이번 윈터미팅에서 LA Dodgers 와 Chicago Cubs 간에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LA Dodgers 는 돈덩어리 Eric Young(4.5mil) 과 Ismael Valdes(4.275mil)을 내주고 숏릴리프겸 클로저 Terry Adams(0.7mil) 와 시카고 컵스 AA 인 West tenn 에서 67 이닝에 3.09AVG 를 기록한 C.Ricketts + ? 와 뒤바꿨는데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스마엘 발데스 한명의 가치가 이들 보다는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이스마엘 발데스는 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95년 3.05, 96년 3.32, 97년 196.2 이닝을 던지고, 10승 11패를 마크, 방어율 2.65 를 기록해서 일약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가 98, 99년 3.98 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깨버립니다. 하지만 발데스는 99년 들어와서 다시 제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으며 볼과 스트라익의 비율이 1:3 으로 95,96,97년 때의 구위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홈런 허용수가 늘어나고 중요한 때 제 몫을 못해준다는 악평을 듣긴 합니다만 외야수 영입에 20mil을 웃도는 돈을 들인 (Gary Sheffield, Shawn Green) '투수왕국' 다저스가 이스마엘 발데스 같은 아직은 가능성 있는 26 세의 영건을 왜 보내는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발데스측의 장기계약과 팀 분위기, 페이롤 등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아쉽기만 하네요.
32 살의 에릭 영 역시 지는 해이긴 하지만 아직은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막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99 시즌, 다저스 타순의 득점권 타율에서도 수위를 달리던 에릭 영인데 칼 말론 단장은 그래도 페이롤이 왠수인지 중장거리 타자들을 믿는건지 결국 트레이드 해버리고 말았군요. 에릭 영 때문에 비게되는 2루는 마크 그루질라넥과 호세 비즈카이노가 들어갈 듯 보입니다. 그리고 유격
수는 알렉스 코라, 크렉 카운셀, 후안 카스트로 등 여?資?벤치 멤버가 있으니 일단은 그들의 활약을 기다려 보는 수 밖엔 없겠네요. 하지만 통산 .289AVG 에 .369OBP 를 기록 중인 에릭 영을 보낸건 역시 아쉽네요.
시카고 컵스의 투수진은 Kerry Wood 가 빨리 살아 돌아오고 Kevin Tapani,Ismael Valdes, Jon Lieber 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면 Terry Adams 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타선은, 이번에 뉴욕 양키즈에서 데려온 포수 Joe Girardi, 홈런 타자 Sammy Sosa, 발빠른 Eric Young... 이 있긴 하지만 공격력은 여전히 부족한듯 느껴지네요. 조 지라디는 수비형의 포수고 시카고의 얼굴이었던 마크 그레이스는 떨어져가는 해고... 새미 소사의 홈런포만으론 타율 올리기가 만만치 않죠... 혹 에릭 영이 선두타자로서 '96 시즌 콜로라도 때의 324AVG, 393OBP, 53SB 같은 뛰어난 기록을 세워준다면 ... ^^
24 세의 C.Ricketts 는 시카고 컵스의 AA 인 A West Tennessee 에서 67 이닝을 던져서 6 승 4 패, 8 세이브, 3.09ERA 의 괜찮은 투수인데요, 같은 팀에서 1 점대 2 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던지던 선수는 모두 AAA 로 승격됐었기 때문에 과연 끝까지남아있던 릭켓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말론 단장의 말로는 좋은 체구에 좋은 팔을 가졌기 때문에 2001 년 정도엔 등판시킬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과연 그의 선수보는 눈은 어떨런지... ^^
26 세의 Terry Adams 는 '99 시즌 65 이닝을 던져 6 승 3 패, 13 세이브, 4.02ERA 를 던진 좀 떨어지는 릴리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선수가 '96 시즌에 101 이닝을 던지고 2.94ERA 를 기록한 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이후로 97 년 4.62, 98년 4.33, 99년 4.02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테리 아담스의 구위가 점점 살아나고 있고 방어율이 급속히 낮아지는 점으로 봐서 내년 시즌 다저스는 숀 그린과 몬데시의 트레이드 때 깍두기로 끼워보낸 페드로 버본의 자리를 충분히 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에 제프 셔가 더 이상 클로저로서의 임무를 원만히 해내지 못하면 이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고... 아직 젊다는게 큰 자산인 테리 아담스가 다저스에서 건졌다면 건진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나머지 한명의 선수는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캐로스, 그루질라넥, 비즈카이노, 오리의 다저스 내야진이 좀 불안해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내야수를 영입했으면 하내요. 메츠로 간 토드 질이 못내 아쉽네요 ^^.. 1 루수로 기용한다고 했으니 왠만한 트레이드 제의로는 다시 얻어오기도 힘들테고... 투수진은 신예 에릭 가니에, 제프 윌리암스, 마이크 저드를 기용하기로 말론 단장은 생각하고 있다고 하고요...
과연 케빈 말론 단장의 머리속에선 어떤 로스터가 짜여져가고 있을지...
그럼 이만.
ps; 참... 카를로스 페레즈는 과연...? -_-+
참... 안토니오 오수나는 과연...? -_-+
참... 투수 왕국 다저스가 언제부터 투수 병원이 됐을까. -_-+
1999.12.13
이스마엘 발데스는 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95년 3.05, 96년 3.32, 97년 196.2 이닝을 던지고, 10승 11패를 마크, 방어율 2.65 를 기록해서 일약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가 98, 99년 3.98 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깨버립니다. 하지만 발데스는 99년 들어와서 다시 제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으며 볼과 스트라익의 비율이 1:3 으로 95,96,97년 때의 구위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홈런 허용수가 늘어나고 중요한 때 제 몫을 못해준다는 악평을 듣긴 합니다만 외야수 영입에 20mil을 웃도는 돈을 들인 (Gary Sheffield, Shawn Green) '투수왕국' 다저스가 이스마엘 발데스 같은 아직은 가능성 있는 26 세의 영건을 왜 보내는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발데스측의 장기계약과 팀 분위기, 페이롤 등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아쉽기만 하네요.
32 살의 에릭 영 역시 지는 해이긴 하지만 아직은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막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99 시즌, 다저스 타순의 득점권 타율에서도 수위를 달리던 에릭 영인데 칼 말론 단장은 그래도 페이롤이 왠수인지 중장거리 타자들을 믿는건지 결국 트레이드 해버리고 말았군요. 에릭 영 때문에 비게되는 2루는 마크 그루질라넥과 호세 비즈카이노가 들어갈 듯 보입니다. 그리고 유격
수는 알렉스 코라, 크렉 카운셀, 후안 카스트로 등 여?資?벤치 멤버가 있으니 일단은 그들의 활약을 기다려 보는 수 밖엔 없겠네요. 하지만 통산 .289AVG 에 .369OBP 를 기록 중인 에릭 영을 보낸건 역시 아쉽네요.
시카고 컵스의 투수진은 Kerry Wood 가 빨리 살아 돌아오고 Kevin Tapani,Ismael Valdes, Jon Lieber 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면 Terry Adams 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타선은, 이번에 뉴욕 양키즈에서 데려온 포수 Joe Girardi, 홈런 타자 Sammy Sosa, 발빠른 Eric Young... 이 있긴 하지만 공격력은 여전히 부족한듯 느껴지네요. 조 지라디는 수비형의 포수고 시카고의 얼굴이었던 마크 그레이스는 떨어져가는 해고... 새미 소사의 홈런포만으론 타율 올리기가 만만치 않죠... 혹 에릭 영이 선두타자로서 '96 시즌 콜로라도 때의 324AVG, 393OBP, 53SB 같은 뛰어난 기록을 세워준다면 ... ^^
24 세의 C.Ricketts 는 시카고 컵스의 AA 인 A West Tennessee 에서 67 이닝을 던져서 6 승 4 패, 8 세이브, 3.09ERA 의 괜찮은 투수인데요, 같은 팀에서 1 점대 2 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던지던 선수는 모두 AAA 로 승격됐었기 때문에 과연 끝까지남아있던 릭켓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말론 단장의 말로는 좋은 체구에 좋은 팔을 가졌기 때문에 2001 년 정도엔 등판시킬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과연 그의 선수보는 눈은 어떨런지... ^^
26 세의 Terry Adams 는 '99 시즌 65 이닝을 던져 6 승 3 패, 13 세이브, 4.02ERA 를 던진 좀 떨어지는 릴리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선수가 '96 시즌에 101 이닝을 던지고 2.94ERA 를 기록한 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이후로 97 년 4.62, 98년 4.33, 99년 4.02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테리 아담스의 구위가 점점 살아나고 있고 방어율이 급속히 낮아지는 점으로 봐서 내년 시즌 다저스는 숀 그린과 몬데시의 트레이드 때 깍두기로 끼워보낸 페드로 버본의 자리를 충분히 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에 제프 셔가 더 이상 클로저로서의 임무를 원만히 해내지 못하면 이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고... 아직 젊다는게 큰 자산인 테리 아담스가 다저스에서 건졌다면 건진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나머지 한명의 선수는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캐로스, 그루질라넥, 비즈카이노, 오리의 다저스 내야진이 좀 불안해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내야수를 영입했으면 하내요. 메츠로 간 토드 질이 못내 아쉽네요 ^^.. 1 루수로 기용한다고 했으니 왠만한 트레이드 제의로는 다시 얻어오기도 힘들테고... 투수진은 신예 에릭 가니에, 제프 윌리암스, 마이크 저드를 기용하기로 말론 단장은 생각하고 있다고 하고요...
과연 케빈 말론 단장의 머리속에선 어떤 로스터가 짜여져가고 있을지...
그럼 이만.
ps; 참... 카를로스 페레즈는 과연...? -_-+
참... 안토니오 오수나는 과연...? -_-+
참... 투수 왕국 다저스가 언제부터 투수 병원이 됐을까. -_-+
199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