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7

2006/04/27 21:13 / My Life/Diary
만년필을 잊어버렸다.

무려 20만원 짜리인데, 2년도 못 쓴 듯...

바지 주머니에 넣어 놓았던 것을 버스 앞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사이에 떨군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일이 6년전에도 있었다.

핸드폰을. 참 바보같다. 나는 참...

잉크는 아직 한 병 반이나 남았는데...

몇 주전엔 누군가 동방에 가져다 놓았던 기타를 훔쳐갔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었다.

하루종일 피곤했고,

문장론 시간엔 정신을 잠깐 잠깐 잃었다.

희곡론 시간에 부조리극이 이해가 되질 않았고,

저녁으로 먹은 떡볶이는 영 맛이 없다.

일감이 남아있고,

내일은 한국문학사 시험이고,

시간은 없고,

나는 갈증,

피로.

몇 편의 시가

조각 조각 머리 속에서

이어지질 못한다

피곤하면 좀 더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2006/04/27 21:13 2006/04/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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