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5

2006/04/15 23:13 / My Life/Diary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없는 모든 걸 하고 싶다.

두 번 살기 싫은 이 삶을,
평범하게 소비하지 않겠다.

나의 눈을 찌르고
당신의 눈을 파고 들겠다.

시간을 극복하고,
대자연의 순리에 저항하고,
영원히 신을 저주하며,
(그것 마저도 그가 안배해 놓은 것일지라도…)
나는 나를 살겠다.

삶을 믿지 않는 자는 죽음도 믿지 않나니.

스스로의 몰락, 혹은 부활.



종종 과거의 흔적을 접할 때면
무언가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살아왔다는 것이 아닌,
잘못 했다는 것. 또는, 잘못 해오고 있다는 것.
2006/04/15 23:13 2006/04/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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