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7

2005/08/27 23:59 / My Life/Diary
주말을 맞아 도합 193건이라는 엄청난 건수를 받아 왔다. 대략 30시간을 투자해야 뽑아낼 수 있는 분량.



수강신청을 모두 끝냈다. 월,화,수,목,금을 출근해야 한다. 1) 정치학개론 2) 법학개론 3) 국어정서법 4) 역사학입문 5) 시창작실습 6) 글로벌리스크와보험.



시창작실습은 야간 수업인데 9시가 넘어서 끝나게 된다. 변경 기간에 들어가보고 맞지 않으면 '기업법' 수업으로 바꿀 요량이다. 법학개론은 친구 K, N과, 국어정석법은 친구 N과만 같이 듣는다. 이번 학기에는 일과 학습 모두 잘 해보자는 마음 가짐. 1학기에는 논 기억 밖엔 없으니.



월요일에는 학교 어학원 신청을 해야 한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회화 수업을 들을 생각이다. 학교 가는 김에 파카에 보낼 원고도 같이. (학교에 우체국이 있다는 사실을 며칠 전에 알았다.) 참가상으로 후진 만년필이라도 줬으면 싶다.



이제 무려 25살도 2/3가 지났다. 아직 매미는 죽지 않았다.



배가 고프다. 요즘 입에 당기는 게 없다. 라면이나 끓여 먹고 작업에 들어가야겠다. 아무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니던가?
2005/08/27 23:59 2005/08/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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