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에 관하여..



경마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코너 에서 글 올려 드리는것이 많이 늦어졌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동안 제법 많은 분들께서 자갈(혹은 재갈) 에 관하여 세밀하게 써 달라는 부탁이 있었으나
아주 예민한 부분이고 실제로 말을 타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자갈에 관해서 세밀하게 설명한다 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고
오히려 오해나 불신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장고 를 거쳐
그냥 간단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이 마필을 지배하여 기승하고 경마에 이용 한다는것을 하나의 하드웨어라 한다면
수많은 응용방법 중 최고로 세밀하고 응용 방법이 폭넓은 소프트웨어 이며
사용자 의 기술이나 테크닉 에 따라 수많은
변화를 이르킬 수있는 말과 기수와의 대화의 창구라고 생각하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 않을까싶네요.

유명하신 선배님 께서 말을 한30년 타니까 자갈을 조금은 알겠다고 하신 말씀은 많은것을 느끼도록 하는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그만큼 어렵고 쉽지않은 분야이며
기수라 해도 많은 시간과 노력,경험,선천적인 자질,등이 없다면 결코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아있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말을 지배해서 함께 펼쳐 가는것이 경마이고
말의 뇌를 지배해서 원하는 운동을 펼쳐 나가는 수단 중에서 고삐의부조 즉 자갈이 으뜸이라 할수 있겠지요.
그만큼 자갈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자갈에 의해서 통제 되는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지요.

여기서 말씀드린 어느정도의 경지란 큰힘을 들여서 효과 를 얻는것은 누구나 할수있지만
적은 힘으로 최대의 효과나 성과를 거두고 부드러움으로 강한 것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자갈의 역할이고 기술이지요.

또한 미묘한 자갈의 백미는 고삐를 당기지 않고 마필의 속도를 떨어뜨리는것인데...
이거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 또한 어떤말이나 되는것이 아니라는것 말씀드리고싶구요.
고차원적인 경주마술 이라는것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언급 했듯이 미주알 고주알 자세하게 예를들어 말씀드리지 못함을 이해바라고요
대충 안다는것이 혼선이나 가중 시킬것이므로 자세히 알지못하면 차라리 모르는것 보다
결코 좋을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너무 많이 안다는것이 경마에서 이기는 지름길은 결코 아니라는것
팬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계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경마팬 여러분들이 바라고 원하는것은 어떻게 하면 이기느냐가 핵심이지
자갈이 어떻고 보법이 어떻고 그런것이 아니라는것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타는것 만큼 이기는 방법을 알고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딱딱한 이런것보다는 뭐 쏘스니 하는 이런것이 더 구미가 당기는 얘기가아닐까요.ㅎㅎㅎ







2002.04.30 PM08:43:00 입력
2005/12/19 15:54 2005/12/19 15:54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Trackback RSS : http://www.fallight.com/rss/trackback/513

Trackback ATOM : http://www.fallight.com/atom/trackback/513


« Previous : 1 : ... 1039 : 1040 : 1041 : 1042 : 1043 : 1044 : 1045 : 1046 : 1047 : ... 128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