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당일 마필의 체중은 얼마나 중요할까?..



경주 당일 마필의 체중은 얼마나 중요할까?

조교사의 임무 중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경주 당일 마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주에 임하도록맞추어 가는 것인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맞이한 10월 첫째 주 경마는 거의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갑자기 불어난
마필의 체중으로 인하여 많은 팬 들이 경주를 추리하는데 있어서 지금까지 그 어느 때 보다 힘들었으리라 생각하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 폭이 너무나 커서 많이 헷갈렸음을 밝히고 싶다.

혹자는 월요일 하루 조교 하지 않았다고 이렇게 커다란 체중 증가를 보일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나 또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기에 나의 견해를 밝혀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각 마방의 조교 패턴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조교의 강도나,조교의 빈도,조교의 지속시간 등에서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전부는 아니라 해도 커다란 이유는 화요일 조교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월요일에 강한 조교를 실시하고 하루를 휴양시켜 마필을 쉬게 할 수 있어 컨디션 조절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출주 전날에는 가볍게 몸만 풀어 주거나 아니면 조교를 실시하지 않고 마방에서 운동정도만 실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하루를 쉬고 수요일 다시 가볍게 몸 풀어 주고 목요일 다시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물론 다 그러한 것은 결코 아니다 관리자의 노하우나 선호도, 마필의 상태,출주일 기타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단 얘기다.

이번 추석 연휴로 월요일 조교를 실시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월요일 화요일을 어쩔 수 없이
마필의 조교를 실시하지 않게 되었고 이틀을 쉰 마필을 수요일 강하게 조교할 수 없음은 굳이 조교의 4대 원칙을 들먹이지 않아도 짐작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다 보니 실제는 월요일 하루 조교 미 실시라 하지만 사실은 조교의 강약을 감안 한다면 거의 3일 정도가 정상적일 때 보다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목요일,금요일 정도 강하게 조교를 실시 하지만 천고마비의 계절에 당연히 운동 부족과 맞물려서 체중 증가로 이어짐은 필연이 아니였나 싶다. 그렇다고 마필을 굶길 수도 없는 노릇이며 부족한 운동량 보충한다고 하루나 이틀에 마필 잡을 정도로 돌릴 수도 없고 또한 그렇게 한다고 되는 것도 절대로 아니니..

게체에 따라 분명 다르지만 적정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교사들이 고심을 하고 있고 나름 대로의 노하우에 따라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연휴로 인한 월요일 조교 미 실시에 대하여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경마에 관계하는 자 모두가
그럼 어떻게 하느냐는 안일한 변명 보다는 체중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한 이치였기에 사전에 팬 들에게
한마디라도 언급을 했더라면 좋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말로만 팬들을 위한다 하지말고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 나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조금은 더 신뢰가 쌓여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음에는 조교와 마필의 체중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10.05 PM09:47:00 입력
2005/12/19 16:04 2005/12/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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