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7

2013/07/17 22:38 / My Life/Diary

“어떤 것은 하고 다른 것은 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도는 의식에 근원을 두지 않는다. 의도는 오히려, 그것과는 반대될 수도 있는 여느 생각이나 충동이 그렇듯이, 의식 속에 ‘나타난다’.” ㅡ p.16

“즉 우리는 자신이 다음에 뭘 할지 알기 전 찰나의 순간에ㅡ내키는 대로 행동할 완전한 자유를 갖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바로 그 시간에ㅡ우리의 뇌는 우리가 뭘 할지를 이미 결정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는 이 ‘결정’을 의식하게 되어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 속에 있다고 믿어버린다.”ㅡ p.17

“생각이란 허락받지 않고 그저 발생하지만 우리 행동의 주인이 된다.” ㅡ p.42

“당신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당신이란 존재는 의식적 주체로서, 마음 중에서 다른 부분들에 의해 좌우되는, 오직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결심한 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무엇을 결정할지는 결정할 수 없다.” ㅡ p.48

“내가 달리 행동할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무슨 일이든 실제로 한 뒤에 ‘나는 달리 할 수도 있었어’라는 생각을 생각하는 것에 불과하다. 공허한 확인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과거를 정직하게 언급하는 것과 혼동하는 것이다.” ㅡ p.51
 
 “하지만 내 행동을 실제적으로 설명해줄 원인은 나 자신으로부터도 숨어 있다.” ㅡ p.55

“자신의 사고와 감정의 배경 원인에 민감해지면, 역설적으로 자기 인생에 창조적인 통제력을 훨씬 더 크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 당신이 생화학적 꼭두각시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건 당연하지만, 당신은 그 덕분에 당신을 조종하는 그 둘 중 하나를 붙잡을 수 있게 된다.” ㅡ p.59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바라는 것을 바랄 수는 없다.” ㅡ p.97


ㅡ 샘 해리스, 『자유 의지는 없다』(시공사)
2013/07/17 22:38 2013/07/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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