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그때 달링톤성을 떠날 때는, 정말 영원히 떠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단순하게 당신을 화나게 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런데 돌아보니 결혼까지 하게 되었더군요. 긴 시간동안 불행했어요. 하지만 캐서린이 태어나고,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을 사랑했다는 걸 알게 됐죠. 세상에 그 누구도 남편만큼 날 원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인생에 있어서의 실수를 가끔 후회하기도 했어요. ㅡ 사람은 누구나 가끔 후회를 하잖소. ㅡ 맞아요.

ㅡ 잘 지내시오. ㅡ 당신도요. ㅡ 그러도록 하죠. 당신 남편과 행복하기를 바라겠소. 다시 못 볼지도 모르겠소. 그래서 자꾸 감상적인 말을 하게 되나보오. ㅡ 만나서 반가웠어요. 정말 반가웠어요. ㅡ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잘 가요. 조심해요. …잘 가요.
2011/05/29 00:58 2011/05/29 00:58
TAGS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Trackback RSS : http://www.fallight.com/rss/trackback/2144

Trackback ATOM : http://www.fallight.com/atom/trackback/2144


« Previous : 1 : ... 129 : 130 :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 128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