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

2007/09/14 22:56 / My Life/Diary

승가에서는 신구의삼업(身口意三業)을 모두 들어 계정혜삼학(戒定慧三學)의 익힘을 공부라 한다. 몸과 말과 의식, 곧 인간의 모든 조건을 다 들어 공부해야 함이다. 말이나 글로 함이 몸으로 행위함과 다를 수 없으며, 몸 깊이 가려진 의식이 몸 그 밖의 행위들과 어긋남은 공부라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지켜감과 다스림과 지혜로움이 하나 되는 공부를 삼학(三學)이라 하다. 계학(戒學)은 지범지계(止犯持戒)함이어서 돌이켜 다시 하지 않아야 할 것과 애써 맹세코 지녀야 할 아름다운 행위들을 가늠해 지켜가는 공부다. 정학(定學)은 분출하는 의식의 파고를 진정시켜 제법의 실상에 점입하는 관건이니, 매사에 평등일여(平等一如)한 삼매를 견지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혜를 체득하고 발현함이 혜학(慧學)이다.

... 요즘 공부하는 이들이 시대와 스승을 탓하나 길이 없어 가지 못함이 아니다. 선현의 가르침이 있으나 배워 따르려 하지 않음이다. (不習誦이면 無以記니라). 우리 의식의 불순(不純)함을 돌이켜 원숭이와 폭류(暴流)에 비유했다. 순간의 순일함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pp.262-264

지관 스님, 「나를 비우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 『공부의 즐거움』, 위즈덤하우스, 2006



'학력의혹' 지관스님 피소
세계일보 - 2시간 전
중·고교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대학에 편입학한 뒤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총무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소송을 당했다. 제주도 관음사 중원 스님은 14일 “학력을 위조해 성직자 내지는 수행자로서의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지관 스님에 대한 지위 부존재 ...
학력위조 의혹 지관스님 소송당해 노컷뉴스
중원 스님, “총무원장 선출 무효” 소송 제기 제주의소리
지관스님도 학력 논란 문화일보
조계종 총무원장마저…
아이엠뉴스 - 2007년 9월 12일
현 총무원장은 지관스님으로,지난 2005년 11월 취임했습니다. 지관스님은 대표적인 학승으로 손꼽히며, 동국대 교수를 거쳐 총장까지 역임했습니다. 조계종측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지관스님 학력입니다. 지난 69년 동국대에서 불교학 석사학위를 받고, 76년에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앞서 63년 경남대의 전신인 마산대를 졸업 ...
2007/09/14 22:56 2007/09/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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